남동발전, 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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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개발 본격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1.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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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순환유동층 발전소 안정적 상업운전 도모
(왼쪽부터) 이준호 한국전력 부사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이 암모니아 혼소발전 정부 과제 실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호 한국전력 부사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이 암모니아 혼소발전 정부 과제 실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여수 순환유동층 발전 보일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상업운전을 위한 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개발에 본격 나선다.

14일 남동발전은 여수시, 한국전력,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정부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발전용순환유동층 보일러 암모니아 20% 혼소기술 최적화 및 실증’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 혼소발전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와 다른 연료를 혼합해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기술이다.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수소‧암모니아 발전량 및 발전비중 기본계획’을 발표해 수소‧암모니아를 발전연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정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190억원이 투입돼 석탄화력 발전소 암모니아 20% 혼소발전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남동발전은 협약 참여 기관들과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 및 인프라 구축, 실증 후 상업운전까지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의 성공적인 암모니아 혼소 기술개발 및 실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협력 기관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여수발전본부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나아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 에너지정책에 부응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로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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