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가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수온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을 위해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와 손을 맞잡았다.고리본부는 지난 17일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와 고수온 적용 수산물 품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고리본부가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19년도부터 4년째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온 상승으로 지역 내 미역·다시마 양식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변화하는 해역 환경도 극복할 수 있는 해조류 품종을 개발하는 프로젝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는 지난 17일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와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 역량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원자력연료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 업무협약서에는 △한전원자력연료 교육 수행에 대한 상호 협력 추진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교육을 통한 한전원자력연료 직원 전문성 향상 △교육·정보·기술 상호교류 및 산·학 협력 △각종 홍보활동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특히 한국폴리텍Ⅳ대학은 한전원자력연료의 니즈를 반영한 로봇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 김제남)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전자 분야 기술자협회인 미국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와 원전기기 성능검증기관 인증제도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양 기관은 지난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정보교류, 모범사례 공유, 기술그룹 소통, 상호 인증제도 동등성 평가,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향후 양 기관은 성능검증기관 인증제도에 대한 검토 및 상호인정 활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오라노티엔(Orano TN), 세아베스틸과 손잡고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3사는 지난 16일 김천 한전기술 본사에서 박범서 한전기술 원자력본부장과 이재민 오라노티엔 한국지사장, 홍상범 세아베스틸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MOU를 맺고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한전기술은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에 관한 엔지니어링 및 인·허가 지원을 담당한다. 오라노티엔은 건식저장시스템 기술 제공과 공급을 맡고 세아베스틸은

정부가 올해 원자력발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48억원을 투입하고 민관 공동의 ‘원전수출전략추진단’ 설립을 추진한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국내 원전의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비 33억 2000만원을 포함한 총 47억 9000만원 규모의 ‘2022년도 원전 수출 기반 구축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가 확산되고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확대되며, 원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유럽연합(EU)은 지난 2월 EU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했고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협력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한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사흘간 열린 ‘2022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World Utilities Congress, WUC)’에 참가해 협력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인 TAQA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약 120개사 1만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에너지 및 수처리 분야 유틸리티 관련 트렌드 및 기술이 소개됐다.특히 컨퍼런스에는 모하메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12일 강원도 춘천 한강수력본부에서 수력사업 분야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력 관련 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을 돕고 수력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수원은 수력 분야 업체 약 30개 업체를 초청해 각 사의 제품을 전시·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자사 구매 담당자와 1대 1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기초한 수력사업의 미래 전망과 수력, 양수발전소의 올해 사업 발주계획도 설명했다.박상형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지난 11일 신한울1발전소 일대에서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이 훈련은 육군 50사단 주관으로 국내외 안보 전환기에 확고한 통합 대테러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현장 대응 위주 작전 종결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울본부 청원경찰과 특수경비대 및 자체 소방대, 50사단 대테러 초동조치 부대, 울진군 경찰 및 소방, 울진군청 방사능측정팀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훈련은 테러범이 상주 협력업체 직원과 공모해 폭발물을 터뜨리고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이달 20일까지 ‘KORAD ESG‧디지털 혁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공모 대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디지털 혁신(혁신성장·디지털 전환·공공데이터 활용 등) 등 2개 분야다.신청 방법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국민생각함에서 바로 참여하면 된다.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단 혁신에 적극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연구진이 원자로 건물 콘크리트 속 방사능 오염 정도를 원전 해체 현장에서 바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세안에너텍(대표 박재석)과 함께 ‘방사능 깊이분포 현장 측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 내 핵심 설비들이 장기간 중성자 등에 노출되면 일부는 방사성물질로 변한다. 이런 방사화 구조물들은 원전 해체 시 ‘방사성폐기물’로 별도 관리되는데, 200L 드럼당 1500만원 이상 비용이 소요된다. 방사화구조물을 정확하게 구별해 방사성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내달 3일까지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지원 사업 공모를 시행한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최적의 작업환경을 조성해 유지할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경영시스템을 말한다.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기업의 사고율은 전체 평균 대비 30% 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다만, 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많은 중소기업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발, 인증

삼성물산이 세계 1위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 손잡고 글로벌 SMR 사업을 본격화한다.1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오레곤 주에 위치한 뉴스케일파워 본사에서 오세철 대표와 존 홉킨스(John Hopkins) 대표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면담을 갖고 ‘글로벌 SMR 사업 공동 진출과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삼성물산은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 시장 진출을 위해 뉴스케일파워에 지난해 2000만 달러, 올해 5000만 달러

국내 기술로 생산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저마늄-68(Ge-68)’이 처음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RFT-30 사이클로트론(양성자를 가속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입자가속기)에서 생산한 저마늄-68을 미국 의료기기 기업인 샌더스 메디컬에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저마늄-68은 암 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 원료이자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등 방사선영상장비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한 교정선원으로 쓰인다. 반감기가 약 270일로 비교적 길어 장기간 운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과 러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지난 2일 ‘2022년도 제2차 월성본부 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소통위원회는 위원장인 원흥대 월성본부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과 경주시의회 의원 등 지역위원 11명,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격월 단위로 열리고 있다.이날 위원회에는 12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월성 2호기 제20차 계획예방정비 주요 현황 등 월성본부 주요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원흥대 월성본부장은 “앞으로도 소통위원회를 통해 지역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월성본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양성자가속기’가 반도체의 오류를 사전에 잡아낼 수 있는 국제표준 연구시설로 인정을 받았다.2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해당 시설들이 국내 최초로 JESD89B에 등재됐다고 밝혔다.JESD89B는 지난해 9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에서 15년 만에 개정한 반도체 방사선 검사 표준이다. 반도체 오류 측정을 위한 요구 사항 및 절차 등의 내용이 담겼다.그 중 ‘중성자‧양성자 실험시설’ 항목에는 에너지, 조사선량, 균일도 등 JESD89B에서 권고하는 실험 조건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들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14일 일산 킨텍스 나라장터 엑스포 전시장에서 조달청(청장 김정우)과 ‘혁신제품 및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제품과 국내 원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수원은 해외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혁신제품에 현장실증(Test-bed)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혁신 조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조달청은 원전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힘을 보탠다. 한수원이 품질 등을 평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주변 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울본부에 따르면 환경방사능 조사용역 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박환배 교수)가 지난해 한울원전 주변에서 채취한 697개 정규시료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82개 주민관심시료 등 총 779개 육상 및 해양시료를 대상으로 방사능을 분석한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인 세슘(137Cs), 스트론튬(90Sr), 방사성은(110mAg), 삼중수소(3H)가 미량 검출됐다. 이는 원전 가동과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일반 환경에 나타나는

K-원전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형 소형원전(SMR) 개발 활성화를 견인할 대형 시험 설비가 마련됐다.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피동보조급수계통(PAFS) 성능 시험 설비인 ‘LAPLACE(Large Scale PAFS Loop for Assessment of Condensation Effectiveness)’와 전용 건물 ‘혁신안전계통실험동’을 구축하고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2016년 LAPLACE 기본 설계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설치를 완료했다.원전이 정상 가동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압력과 온도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회장 채현식)는 지난 11일 한양대학교 국제관에서 대한방사선방어학회(회장 김찬형)와 원자력 및 방사선시설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채현식 원자력해체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부의 시급한 과제인 원자력 및 방사선시설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관련 산업의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원자력산업의 침체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양 기관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찬형 방사선방어학회장은 “양 기관이 협업해 방사선 위험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이 3년 더 협회를 이끌게 됐다.방사선진흥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 소재 협회 사무실 우봉홀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 선출의 건 의결을 통해 현 정경일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현재 삼영유니텍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정 회장은 한국원자력의학원 초대 이사,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부회장, 한국방사선산업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협회 전신인 한국동위원소협회 이사로 일했으며, 2013년에는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2019년 3월 이사회를 통해 13대 회장으로 선출된 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