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겨울 LNG 공급 이상無…내년 3월까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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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겨울 LNG 공급 이상無…내년 3월까지 충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1.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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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민간 직수입사와 점검 회의…이·팔 사태 주시

정부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안정적 가스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민관 합동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 점검 회의’를 열어 가스공사, 민간 LNG(액화천연가스) 직수입사, 민간 LNG 산업협회와 함께 겨울철 국내 천연가스 수급 상황을 살폈다.

이날 회의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수요가 집중되는 겨울철에 천연가스 및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가스공사와 발전용 LNG를 직수입해 사용하는 민간 기업들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 가스 수급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까지는 안정적으로 수급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만,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악화할 경우 국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사태를 자세히 주시하면서 수급 비상시를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스공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한 수급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LNG 수급 비상대응반을 운영 중”이라며 “현재 재고를 다 채우는 수준으로 LNG를 확보해 내년 3월 말까지 안정적으로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민간 LNG 직수입사는 “이번 겨울철에 발전용 LNG 물량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가스공사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가스공사 및 민간 LNG 직수입사들과 수급 점검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천연가스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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