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해저 전력케이블 확대로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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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해저 전력케이블 확대로 ‘최대 실적’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1.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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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65% 증가…영업이익·순이익 흑자전환
LS전선 인수 효과 톡톡…‘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전선이 지난해 8월 인수한 LS마린솔루션(대표 이승용)이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확대에 힘입어 창사 2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31일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대비 매출은 428억원에서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억원과 -121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은 18.5%에 이른다.

회사 측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turn key) 수주 역량을 갖추고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기 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면서 “대만, 베트남 등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회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초 대만에 사무소 설립을 끝내고 약 2조 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해저 시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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