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4명 등 30여명 참여해 우호적 관계 형성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사장 염진수)과 지난달 30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 및 자사가 참여하는 원전 예정 지역 코닌시에서 문화교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내외 대학생 24명, 한수원 직원 6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600여개를 만들고 바르샤바 대학 및 코닌 초·중등학교, NGO 기관 등에서 태권도와 풍물, K-pop 댄스 등 문화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학교 3곳에 총 1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 시범단은 폴란드 바르샤바의 사회복지시설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태권도 공연, 품새 지도 등을 통해 양국 간 교류 강화에 기여했다.
김은수 한수원 사회공헌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폴란드 현지 주민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2022년 10월 말 폴란드 민간발전사 제팍(ZE PAK) 및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LOI)를 맺고 폴란드에 한국형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폴란드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등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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