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회원 중심 도약의 시대 연다
상태바
전기공사협회, 회원 중심 도약의 시대 연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2.21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9회 정기총회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 확정
업계 경영 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 지원
장현우 회장 “업역 확대하고 도전·혁신 지속”
21일 전기공사협회 충북 오송 사옥에서 열린 제59회 정기총회에서 장현우 회장(왼쪽 여덟 번째)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전기공사협회 충북 오송 사옥에서 열린 제59회 정기총회에서 장현우 회장(왼쪽 여덟 번째)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올해 ‘We are on STANDBY, 회원을 위한 회원만의 플랫폼 KECA’라는 비전 아래 △회원 중심 투명한 협회 △법·제도 개선 확립으로 든든한 협회 △위기와 변화에 앞선 협회 등 3대 목표 달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21일 전기공사협회는 충북 오송 협회 중앙회에서 ‘제59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오송 사옥 정착 및 기술인력 양성, 회원 중심 서비스 강화에 힘써 온 협회는 올해 회원 경영환경 개선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으로 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불합리한 입찰 개선 및 통합발주에 적극 대응하며 신성장 동력원 확보, 해외시장 개척사업 지원 확대 등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 및 주요 발주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련 법령 개정에도 속도를 내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선다.

회원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도 나선다. 보이는 ARS 시스템 및 민원센터 운영으로 대회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회원 혜택을 증대하고 경영자세미나 등 회원 참여 행사를 통해 소통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동반성장 환경 조성 및 공정한 시장 환경 확립을 위해 윤리 활동 강화, 하도급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운영,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한전 공사 시공체계 및 공법 개선 대응, 신규 품셈 및 불합리한 품셈 발굴 및 개선, 시중 노임 현실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및 정책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정부 및 국회와 정책토론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산·학·연 협력을 통해 회원사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

오송 사옥을 활용해 전기 기능인력 양성 및 업계 인력 유입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인적자원개발 위원회를 통해 업계 경쟁력 강화 및 기술자 역량 제고에도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올해 경상예산을 지난해보다 10.4% 감소한 452억여원, 자본예산은 35.2% 줄어든 273억여원으로 책정했다.

서울남부회 사옥 건립계획(안)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들어설 새 사옥은 사업비 198억원(추정)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3500㎡ 규모로 건설된다. 협회는 5월 건축허가 신청, 6월 실시설계 완료 등을 거쳐 2025년 8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장현우 전기공사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장현우 전기공사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장현우 회장은 이날 “지난해 국토의 중심 오송에서 새롭게 출발한 협회는 전기공사업계 새로운 100년의 문을 활짝 열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회원의 목소리를 협회 정책에 반영했고 법·제도 개선을 통해 전력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전기공사업계의 지속 발전을 위해 업역 확대와 전문성 확보 등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 도전과 혁신을 통해 회원들과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행동하는 협회가 되겠다. 회원이 중심이 되는 도약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대의원들도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총회에는 김명규 충북 경제부지사, 이준호 한전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 황승의 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전연수 안전기술원 이사장과 협회 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