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인협회 새로 이끌 ‘김동환호(號)’ 돛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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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술인협회 새로 이끌 ‘김동환호(號)’ 돛 올렸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2.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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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제20대 회장 추대
신임 감사에 박병철·박환수 후보도 경선 없이 선출
김동환 회장 “100년 향한 비상, 13만 회원과 함께”
27일 전기기술인협회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도(제62차) 정기총회’를 열어 제20대 중앙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를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새 회장에 선출했다. (왼쪽부터) 박병철 신임 감사, 김선복 전임 회장, 김동환 신임 회장, 김영창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박환수 신임 감사가 만세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전기기술인협회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도(제62차) 정기총회’를 열어 제20대 중앙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를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새 회장에 선출했다. (왼쪽부터) 박병철 신임 감사, 김선복 전임 회장, 김동환 신임 회장, 김영창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박환수 신임 감사가 만세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신임 사령탑 김동환 회장 체제로 새 도약에 나선다.

27일 전기기술인협회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도(제62차)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회장·감사·이사) 선출의 건을 심의하고 제20대 중앙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를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새 회장에 선출했다. 신임 감사 후보로 나선 박환수 대성사 대표와 박병철 전북전기안전관리 대표도 경선 없이 추대했다.

김동환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엄중하고 무거운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용기와 힘을 실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전기기술인들의 파워를 창조와 비전으로 현실화해 힘 있고 내실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성장의 60년 역사를 넘어 100년을 향한 비상은 결코 저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 13만 회원 여러분이 함께 해 달라”면서 “회원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걸 맞는 역할과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 갈 김 회장은 열린 소통으로 신뢰받는 협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소통할 수 있는 원스톱 회원지원 플랫폼을 구축, 신속하고 적극적인 회원 지향 서비스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업역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과 전문성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의해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에 힘쓰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안전대행과 상주전기안전관리자의 의무와 권리가 보호되는 방향으로 직무고시를 개선해 협회의 존재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또 중대재해처벌법, 전기기본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추진하고 디지털 교육 혁신을 통해 온라인 교육 강화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새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했다.

1960년생인 김 회장은 2003년 한라전기안전관리를 창업했다. 20년간 협회 활동을 하면서 △울산광역시회 제10대·11대 회장 △전기안전관리법 제정 대응관련 비상대책위원 △회관건립위원회 위원장 △제18대·19대 중앙회 감사 등을 지냈다.

협회는 이날 △2023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6년간의 임기를 마무리 한 김선복 제18·19대 회장은 “임직원분들과 시·도회장, 대의원, 운영위원분들이 함께 해준 덕분에 큰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새로 선출되는 제20대 김동환 회장과 집행부가 협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 안앙동안구을)과 김성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 최효진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등 내빈을 비롯해 협회 전·현직 임원, 시·도회장, 운영위원, 전국 대의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전기기술인협회는 1963년 12월 14일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출발해 1995년 말 전력기술관리법이 제정되면서 1996년 법정단체로 재창립했다. 지난해 말 기준 회원수 13만명을 달성하는 등 우수 인적자원을 보유한 전기계 단체로 성장하며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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