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컨설팅 서비스 시작…5개월 만에 123건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풍력발전 추진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육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육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은 지난해 발표된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올해 말까지 개발 중인 육상풍력 입지지도 연구과제의 중간 결과물을 활용해 지난 4월부터 지원단에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51개 기업 및 개인이 총 123건의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다.
지원단은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컨설팅 서비스는 육상풍력발전 사업의 사전환경성 및 사업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원단에서 각종 입지규제, 풍력이용률 등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59종의 풍황, 환경, 산림 분야 정보를 동시에 분석해 그 결과를 사업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육상풍력을 개발하려면 부지발굴이나 선정 단계에서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지도, 산림청 산림공간정보서비스, 각종 문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분산된 정보를 직접 수집하거나 전문 개발업체를 통해야 했다.
박성우 에너지공단 풍력발전 추진지원단 부단장은 “입지지도 컨설팅 서비스는 하루라도 더 빨리 사전환경성이 고려된 풍력사업이 기획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단이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것 ”이라며 “컨설팅 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