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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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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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산업단지公-KT와 사업 공동개발 MOU
지난 27일 서울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열린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열린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노후산업단지를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수원은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 KT(대표이사 구현모)와 함께 서울 KT광화문빌딩EAST에서 ‘한국판 그린뉴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한수원과 KT는 노후 산업단지에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 운영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스마트그린산단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차와 함께 정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밝힌 수소경제 선도 산업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다. 전력 사용이 많고 부지가 협소한 산업단지에 소규모로 설치해도 많은 양의 신재생에너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분산 발전원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원”이라며 “전력 사용이 많은 산업단지에 적극 보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효율에 기여하고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는데 한수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펀드투자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은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한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산업단지로의 변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KT는 5G 기반 인터넷 등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AI, Big data, Cloud 등 ICT 솔루션을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 전환에 큰 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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