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 좌당지분액 35만 3871원…전년比 303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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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 좌당지분액 35만 3871원…전년比 3038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1.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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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190회 이사회 개최…2022년도 결산안 의결
백남길 이사장 “올해 수익 늘리고 소모성 경비 절감”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가운데)과 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가운데)과 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19일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회관에서 제190회 이사회를 열어 2022년도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결산안에 따르면 수익은 805억원, 비용은 564억원으로 법인세비용 51억원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을 포함한 자본 규모에 따라 결정되는 1좌당 지분액은 35만 3871원이다. 2021년 결산지분액 35만 833원보다 3038원 증가했다. 좌당지분액은 조합 출자증권의 현재 가치를 나타낸다.

자산은 2조 2550억원, 부채는 197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04억원(4.18%), 163억원(8.99%)이 늘었다. 자본은 2조 5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41억원(3.74%)이 증가해 자기자본비율 91.2%의 높은 재정건전성을 보였다.

조합은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장 선거제도 개선 등을 위한 정관 변경안도 의결했다. 선거사무의 효율적 운영과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이사장 후보등록 시 필요한 추천장 제출 요건을 삭제하고 선거 기탁금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했다.

총회(정기) 개최 안건도 통과시켰다. 제41회 총회는 내달 23일 오전 11시 조합회관 1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2년도 결산 승인의 건 △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경기북부지점 신사옥 건립 추진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결정의 건 △임원 선임의 건 등을 부의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 운영규정 일부 개정안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위원회 명칭을 ‘운영위원회’로 변경하는 한편 위원장이 위원 전원을 추천해 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회의 안건에 대한 결재 권한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자잿값 상승과 건설경기 악화로 보증사고가 다소 늘면서 비용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며 “올해는 자금운용 부문을 강화해 수익을 늘리고 소모성 경비 절감과 효율적 예산운영으로 지분액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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