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전력산업 발전 이끌 해상그리드산업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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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전력산업 발전 이끌 해상그리드산업協 출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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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전력산업 발전 이끌 해상그리드산업協 출범
LS전선·두산에너빌리티·효성重·LS일렉트릭 등 주축
구본규 회장 “성공적 해상그리드 구축해 탄소중립”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KOGIA) 창립식에서 구본규 초대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한무경 의원,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 김태옥 한전 부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KOGIA) 창립식에서 구본규 초대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한무경 의원,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 김태옥 한전 부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해상풍력·전력계통’ 산업 발전을 이끌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KOGIA)가 출범했다.

KOGIA는 1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LS전선과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KT서브마린 등 주요 전력기자재 회원사 20여곳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초대 KOGIA 협회장을 맡은 구본규 LS전선 대표를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무경 의원,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본부 부사장 등 100여명이 자리했다.

KOGIA는 해상그리드(전력망) 관련 국내 기자재 산업을 보호하고 중소 부품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자재 업체의 일감을 늘려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춰 중점 과제로 △해상풍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해상그리드 구축 혁신 △국내 해상그리드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설정했다.

구본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KOGIA 출범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국내 해상풍력과 전력계통 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해상그리드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전력산업과 기자재 업체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OGIA는 앞으로 활발한 정책 제안을 위한 간담회, 포럼,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력계통 사업 조사와 해상그리드 전문 인력 양성 등 정부 용역 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태양광 시장은 해외 기업의 저가 공세 탓에 국내 업체들이 사업을 접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발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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