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전력 생산·공급 전 과정서 탄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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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전력 생산·공급 전 과정서 탄소 줄인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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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처 주관 ‘탄소 감축 혁신 TF’ 발족
남동발전이 지난 15일 ‘KOEN 탄소 감축 혁신 태스크포스’를 발족 후 착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남동발전이 지난 15일 ‘KOEN 탄소 감축 혁신 태스크포스’를 발족 후 착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연료 구매에서 전력 생산·공급에 이르는 발전 분야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지난 1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통합관리체제를 강화하고 전력 공급망과 연계한 탄소 감축 발굴 성과 발굴을 위한 ‘KOEN 탄소 감축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KOEN 탄소감축 혁신 TF는 녹색성장처 주관으로 발전·건설·조달·신재생·출자·디지털 등 관련 처·실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실, 한국투자증권 등 사내·외 네트워크로 구성됐다.

TF는 △연료와 원료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을 감축하는 Scope1 △전기와 열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량을 줄이는 Scope2 △그 외 전력생산-공급 과정에서 배출되는 간접 배출량을 감축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Scope3 분과 등으로 운영된다.

Scope1, Scope2 분과에선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내부감축 과제 발굴 및 발전설비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Scope3 분과는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 구매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포함해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협력과제 추가 발굴을 맡는다. 또 Scope1~3 통합관리 전략 체계 마련과 함께 탄소감축 플래그십 사업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동발전은 발전설비 운전효율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바이오매스연료 혼소 확대 등 발전설비 저탄소화를 비롯해 사용후 배터리로 만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풍력발전과 연계 활용하는 기술 개발 추진 등 다양한 탄소감축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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