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미용업·학교 대상 7~10월 절감량·절감률 평가
대한전기협회는 전기 절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전기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주관하고 한국전력이 후원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의 요식업과 미용업, 초·중·고등학교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한 전력량과 지난해 같은 기간 사용량의 절감률과 절감량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 기간 중 고효율설비 교체 등 절약 실천 사례가 있을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총 상금 규모는 3000만원이며, 이달 30일까지 이메일(kwconsumer@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기협회(02-2223-3932) 또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02-752-4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대회에선 전국에서 총 128개 사업장이 참여해 총 2.1G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이는 서울 강남 코엑스(COEX)가 11일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 절약은 지구를 살리는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요식업과 미용업, 학교 등 특정업종에 대한 전기 절약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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