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대학 에너지효율화 돕는 해결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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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대학 에너지효율화 돕는 해결사 역할 ‘톡톡’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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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캠퍼스에 에너지관리 솔루션 제공…9.1GWh 절감
20일 충남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남주현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 김주완 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박병춘 에너지공단 부이사장, 이영한 동서발전 사업부사장, 이종원 호서대학교 학사부총장, 강준모 호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20일 충남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남주현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 김주완 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박병춘 에너지공단 부이사장, 이영한 동서발전 사업부사장, 이종원 호서대학교 학사부총장, 강준모 호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대학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6개 캠퍼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동서발전은 충남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과 이종원 호서대학사 부총장, 강준모 호서대 대외협력 부총장, 박병춘 에너지공단 부이사장, 김주완 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남주현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호서대 아산·천안캠퍼스 23개관에 스마트 에너지장치 9654개를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자동 제어하는 최적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적용했다. 호서대는 월평균 전기 사용량의 약 10%를 절감해 사업 운영기간인 10년 동안 약 15억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학 캠퍼스는 넓은 공간에 강의실과 연구실, 실험실 등 많은 건물이 흩어져 있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 점에 착안, 냉난방·전열·조명 등 대학 내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장치를 구축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 절감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0년 동의대를 시작으로 대진대, 동서대에 이어 호서대 아산·천안캠퍼스, 동서울대 등 총 6개 캠퍼스에 솔루션 제공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연 9.1GWh의 전력 사용량을 줄여 약 11억 2000만원의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대학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국가 전력망 안정에도 기여하는 혁신적 사업모델”이라며 “전기를 생산하는 것 못지않게 전기사용을 효과적으로 리모델링해 수요를 줄이는 에너지효율화를 에너지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KG 동부제철 당진공장, LG전자 창원스마트파크 등 에너지다소비 대규모 사업장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효율 향상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향후 지역사회 소상공인, 공동주택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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