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제주 하계 전력수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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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제주 하계 전력수급 점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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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본부 찾아 “안정적 전력공급 만전” 당부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오른쪽)이 20일 제주본부 전력관제센터를 찾아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오른쪽)이 20일 제주본부 전력관제센터를 찾아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20일 제주본부를 방문해 제주지역 발전기 및 연계선 등 전력설비 운영 현황과 비상시 대응체계 등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 이사장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과 곧이어 찾아올 장마 등으로 제주지역 전력수요 변동이 클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이번 여름의 경우 전 지구적인 이상기후로 잦은 수요변동이 예상되니 도민 생활과 안전을 위해 전력수급기간 중 전력설비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계통 규모에 비해 재생에너지 비중이 큰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해 공급 급변동에 적극 대응하고 최근 불거진 태양광사업자 출력제어로 인한 민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그동안 계통 안정성 문제로 중단했던 연계선 역송을 부분적으로 재개하는 등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여름 제주지역 예상 전력수요는 1107∼1145MW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8월 11일 오후 7시~8시 사이에 기록된 최대 전력 사용량 1104MW를 넘어서는 수치다. 다만, 전력거래소는 최대 1312MW까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예비력은 안정적 수준인 167∼205MW가 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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