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지역 이해관계자 대상 고준위방폐물 정보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서울대학교 고준위방폐물 관리 융합대학원(최성열 교수)과 함께 이달 5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고준위방폐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고준위방폐물 관리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고준위방폐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원전 소재 기초·광역지자체 공무원 및 시·군의원 등 주요 이해관계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1회차 아카데미에는 30명이 참여해 고준위방폐물의 기술과 정책,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듣고 토론을 통해 고준위방폐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나머지 30명을 대상으로 2회차 아카데미는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고준위방폐물 아카데미는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준위 특별법을 제정해 고준위방폐장 부지를 선정하고 중간저장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원전 소재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맞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앞으로도 고준위방폐물 관리와 부지 선정 절차 및 유치 지역 지원에 관한 사항 등 고준위방폐물 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소통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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