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방송 통해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근절 당부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위원장이 지난 4일 사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DJ’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전력거래소는 조직 내 반부패 및 내부통제에 대한 실천 의지를 소통 방식으로 전파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기관장 및 노조위원장 등 총 6인이 매주 청렴DJ가 돼 6주간 사내 방송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청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정동희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 청렴DJ로 나선 곽 노조위원장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법령과 임직원 행동강령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련 정부 정책 △최근 고용노동부 통계 및 갑질·직장 내 괴롭힘 위반사례 등을 설명했다.
곽 노조위원장은 “오늘날 직장 내 괴롭힘은 성별과 나이, 직급을 불문하고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도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고 구성원 간 개인적, 문화적 차이가 커지고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노조위원장은 또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근절을 위해 임직원 상호 간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가지는 동시에 건전한 분위기 형성과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사 측에는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분리조치 및 조사에 착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노사 합동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 힘쓰고 부정부패 근절에 앞장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기에너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