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경진대회 개최…총 상금 2000만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내달 28일까지 ‘제2회 전력사용량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스마트한 에너지 수요관리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3명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주어진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건물의 전력사용량을 예측한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예측을 위한 데이터셋으로는 아파트·병원·학교 등 12개 유형 건물의 △건물개요 △전력사용량 △기상데이터가 주어진다. 건물개요로는 면적과 비전기 냉방설비, 태양광 보유 여부 등의 내용이 제공되고 전력사용량과 기상데이터는 1시간 단위로 정보가 전달된다. 지난해 6월 1일~8월 24일까지 85일간의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이후 7일간 전력사용량을 예측하면 된다.
우승 상금은 총 2000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운영사무국인 데이콘 홈페이지(https://dacon.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작년 개최한 제1회 경진대회에는 104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339개 팀이 최종 예측 결과를 제출해 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돼 전력사용량 예측 서비스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번 대회에도 창의적이고 뛰어난 예측 모델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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