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화력’ 中企 10곳에 ‘신재생’ 새 옷 입힌다
상태바
동서발전, ‘화력’ 中企 10곳에 ‘신재생’ 새 옷 입힌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7.20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설팅·연구개발·판로개척 등 통해 업 전환 지원
동서발전이 20일 서울 삼성동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개최한 석탄·LNG 발전 분야 중소기업 신재생·신사업 전환·확장을 위한 지원 사업 착수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20일 서울 삼성동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개최한 석탄·LNG 발전 분야 중소기업 신재생·신사업 전환·확장을 위한 지원 사업 착수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전환 기조에 따라 화력발전소의 점진적 폐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관련 협력사의 업(業) 전환 지원에 나섰다.

20일 동서발전은 서울 삼성동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석탄·LNG 발전 분야 중소기업의 신재생·신사업 전환·확장을 위한 지원 사업 착수회의를 가졌다.

앞서 동서발전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른 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업의 전환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 칼선 등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말까지 표준협회와 함께 1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 1대1 매칭 및 심층인터뷰 △신재생·신사업 분야 연구개발 △판로개척 가능성 진단 등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용진 칼선 대표는 “발전기 제조업체로 항공장애 표시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발전 모듈 분야로 사업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모델의 시제품 제작, 인증시험, 해외 판로개척 등으로 매출액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혁명 수준의 에너지전환을 국가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과 공동 이행할 것”이라며 “동서발전은 화력산업 기업의 업 전환을 적극 지원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