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출 지원 강화”…해외 공관에 영업사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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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수출 지원 강화”…해외 공관에 영업사원 배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7.3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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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원전 수출 관련 공관 상무관 11명 파견
워크숍 열어 원전 세일즈 위한 전문 지식 교육
우리나라 2009년 수출에 성공한 UAE 바라카 원전 전경.
우리나라 2009년 수출에 성공한 UAE 바라카 원전 전경.

정부가 해외 공관에 원전 수출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영업사원을 전진 배치한다. 앞서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사업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TRF) 수주 성과 창출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집트 엘다바 사업 지원을 위한 현지 상무관을 포함해 인도와 네덜란드 등 원전 수출 관련 재외공관에 총 11명의 상무관을 내달부터 파견하기로 하고 31일 이들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상무관 내정자들은 원전 원리와 원자로 형태 등 수출에 필요한 기본지식부터 핵 비확산과 수출통제, 해외원전사업 수주 성공 사례, 원전 수출 지원제도 등 원전 세일즈를 위한 전문 지식을 쌓았다.

산업부가 해외 파견 신임 상무관들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워크숍을 열어 관련 내용을 교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원전 수출 전문교육을 신임 주재관 필수 교육과정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 현재 체코와 폴란드,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영국, 사우디 등 8곳인 원전 수출 중점 공관과 미국, 캐나다, 프랑스, 체코, 폴란드, 인도 등 10곳인 중점 무역관을 확대하고 원전 수출 전담관인 상무관을 추가로 배치할 방침이다.

강경성 2차관은 이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2027년까지 원전설비 5조원 수출 달성을 위해서는 상무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원전 수출 최전선에 배치된 첨병이자 현지 영업사원으로서 신임 상무관들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경성 산업부 제2차관(오른쪽줄 위에서 세 번째)이 31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신임 상무관 11명을 대상으로 열린 원전수출 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경성 산업부 제2차관(오른쪽줄 위에서 세 번째)이 31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신임 상무관 11명을 대상으로 열린 원전수출 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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