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1일 넛지(Nudge) 효과 기반 안전디자인 시범발전소인 한빛원자력본부를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
넛지는 어떤 선택을 금지하거나 경제적 인센티브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한수원은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해 자연스럽게 작업자의 안전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안전디자인을 개발, 한빛원자력본부에 우선 적용했다. 현장에서 효과성을 검증한 뒤 모든 발전소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황 사장은 안전디자인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된 현장 환경을 점검했다. 또 안전보건 담당자들과 ‘밥心토크(밥을 함께 나누며 나누는 진심 이야기)’를 통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산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 사장은 “작업자의 안전행동을 유발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안전디자인을 적극 활용해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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