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에 韓 방사능 측정 역량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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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국에 韓 방사능 측정 역량 전수한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8.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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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A 사무국, 표준과학硏과 연수 프로그램 진행
방사능 측정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세안원자력규제위원회(ASEANTOM) 10개국 방사선 방호 전문가 14명이 아태원자력협력협정 사무국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사능 측정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세안원자력규제위원회(ASEANTOM) 10개국 방사선 방호 전문가 14명이 아태원자력협력협정 사무국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 Regional Cooperative Agreement) 사무국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공동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아세안원자력규제위원회(ASEANTOM) 10개국 방사선 방호 전문가 14명을 초청해 방사능 측정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RCA 사무국은 아세안 원자력 규제기관 네트워크(ASEANTOM, ASEAN Network of Regulatory Bodies on Atomic Energy)와 협력해 2020년부터 ‘아세안 지역 원자력·방사선사고 발생 시 대응을 위한 방사선 모니터링 및 기술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RISS를 비롯해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의학원 등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차세대 방사선 방호 실무자에게 직접 한국의 우수한 방사능 측정 역량을 전수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5월 KRISS와 공동으로 원자력‧방사선사고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맞춤형 매뉴얼 개발을 완료한 RCA 사무국은 이번 연수에서 해당 매뉴얼을 토대로 환경시료 방사능 분석 절차와 선량평가 분석 기술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운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박필환 RCA 사무국 사무총장은 “방사선 모니터링에 필요한 다양한 매뉴얼과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방사능 측정 역량을 전수해 원자력 기술 선진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CA 사무국과 KRISS는 21일 아태 지역에서 원자력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고 한국의 우수기술과 관련 장비 수출을 위한 협업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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