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KOTRA와 원전 수출 초보 中企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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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KOTRA와 원전 수출 초보 中企 돕는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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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규격인증 등 9개 지원 서비스 맞춤형 제공
한수원 경주 본사.
한수원 경주 본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수출 초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수출바우처 제도를 활용한 ‘맞춤형 원스톱(One-stop) 수출 플랫폼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수원이 자사 보조금에 기업 부담금을 더해 마련한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참여 기업별로 1500만원씩 지급해 수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터빈계통 계측설비 등 원전 핵심 기자재 및 기술을 보유한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8개사가 대상자로 선정됐다.

참여 기업들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 메뉴판에서 통번역과 서류대행·현지등록, 세무·회계, 해외규격인증 등 4개 주요 지원 분야를 포함한 총 9개 분야 서비스와 수행사를 직접 선택해 지급된 바우처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기관이 KOTRA의 수출바우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다른 기관과 적극 협력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려움 없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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