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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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0.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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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기술 지원 통해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
지난 19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식에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앞줄 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식에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앞줄 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협력사에 기술을 지원하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지난 19일 창원 본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원전 협력사의 기술 수준을 높여 국내 원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원전 수주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출범식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18개 주요 협력사 대표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종두 원자력BG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 협력사는 거상정공, 경성정기, 경성아에젠, 금광테크, 다성EMC, 대한중기공업, 범성정밀, 삼부정밀, 삼홍기계, 세라정공, 세안정기, 영진테크윈, 유로테크, 유창공업, 원비두기술, 지에스중공업, 현성정밀, 현승지앤티 등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감과 금융, 기술 경쟁력, 미래 먹거리,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원전 협력사 5대 상생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운영은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의 일환이다.

K-원전 기술 서포터즈는 제작기술과 계측기, 설계, 자재, 품질 등 5개 분야에서 협력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분야별로 ‘제작 착수 전 설명회 개최’, ‘모형 제작용 자재 지원’, ‘품질 인증서 취득·유지’ 등 맞춤형 기술 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또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인 기술명장들이 축적한 경험도 전달한다. 용접 분야 장성호 기술명장, 가공 분야 임동진 기술명장, 비파괴 분야 신건철 기술명장 등이 출범식에 함께했다.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술을 지원해 주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이 원전 생태계 경쟁력 향상의 시발점이 돼 협력사 모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 품질의 원전 기자재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원전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두산은 물론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해외 원전 수주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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