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英 원전 정비업체 헤이워드 테일러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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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英 원전 정비업체 헤이워드 테일러와 협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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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보수 정비 현지화 기반 마련…원전 수주 지원
김홍연 한전KPS 사장(왼쪽 세 번째)과 예브게니 폴리아코브(Evgeny Polyakov) 헤이웨드 테킬러 부사장(왼쪽 두 번째)이 MOU 체결 후 임석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왼쪽 세 번째)과 예브게니 폴리아코브(Evgeny Polyakov) 헤이웨드 테킬러 부사장(왼쪽 두 번째)이 MOU 체결 후 임석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국내 원전 산업계의 영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전KPS가 현지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신규원전 수주 지원사격에 나섰다.

23일 한전KPS는 전날인 22일(현지시각) 영국의 원전 설비 제작 및 정비 전문기업 헤이워드 테일러(Hayward Tyler)와 ‘영국 신규원전 정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방문규 산업부 장관의 영국 신규원전 수주 활동 및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사절단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신규원전 시운전 정비 및 가동 전 검사 사업 △정비 인프라 구축 및 정비인력 양성 △영국 내 신규 프로젝트 발굴 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전KPS는 앞으로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원전 유지보수 정비 분야의 현지화 기반을 마련, 영국 신규원전 건설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세계적인 원전 유지보수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팀 코리아가 정부 핵심 정책과제인 신규원전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815년 설립된 헤이워드 테일러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다국적 기업으로 발전소 핵심 설비 중 하나인 펌프와 모터의 엔지니어링, 설계, 생산, 설치 및 시운전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에 600개 이상의 펌프를 설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후화된 펌프·모터에 대한 업그레이드 및 정비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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