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소통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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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소통 대장정 마무리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1.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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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업점 순회 간담회…조합원 지원 방안 논의
“조합원 건의사항, 정책에 적극 반영해 권익 향상”
지난 6일 열린 제주지점 간담회에서 백남길 이사장이 조합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제주지점 간담회에서 백남길 이사장이 조합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이 지난 6일 제주지점을 끝으로 27일간 이어온 ‘전국 영업점 순회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백 이사장은 지난달 11일 대구경북지점을 시작으로 순회 간담회를 통한 ‘소통 대장정’ 길에 올랐다.

그간 핵심 경영 가치로 ‘조합원 중심’을 강조해온 백 이사장은 총 20회 동안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조합 현황과 경영성과를 알리고 조합원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제상품 수수료 인하 및 보장 강화 △조합 수익성 증대 △신용거래 확대 △휴양시설 확충 등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

백 이사장은 공제상품 수수료 인하 및 보장 강화 계획과 관련해 “보유 공제 실시를 통해 수수료를 인하하고 보장을 확대해 조합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무보험 입법 역시 추진 중으로 전기공사현장의 손해배상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보험 또는 공제 가입을 의무화하고 공공기관 발주자에게는 이를 도급비용에 계상하도록 해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라며 “국회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익성 증대 방안에 대해서는 “자금운용 부문을 개선해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그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며 “대체투자 전문가를 영입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우량 상품을 선별토록 했고 외부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의 투자 전문가와 조합원, 조합 임원으로 구성된 투자상품심의위원회에서 전원 찬성 시 투자가 가능하도록 상품 심의·의결 체계를 시스템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8월 말 기준 대체투자 자산은 총 7건으로 투자예산 총 1000억여원을 편성해 기대수익률 8.285%로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울산지점 간담회에서 김진모 서우전력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울산지점 간담회에서 김진모 서우전력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신용거래 확대 방안과 관련해선 “TF를 발족해 개선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보증한도 상향, 수수료 조정, 시스템 개선을 통한 신청 편의성 제고 등 다양한 신용거래 활성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사 조합의 경우 신용거래 시행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 3년 이상 분석하며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편했다. 우리 조합도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의 휴양시설 확충 요구에 대해서는 “조합은 휴양시설 확충을 적극 검토해 보다 많은 조합원이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재 보유 중인 객실에 대한 유지보수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백 이사장은 간담회 현장에서 나온 질의에 전문성과 진정성을 녹여낸 답변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는 백 이사장을 비롯해 각 지점 운영위원장, 송승길 이사, 김경창 감사 등 조합 비상근임원 및 부이사장·상무이사와 장덕근 장학회 이사장, 신한운 엘비라이프 대표 등 유관기관 임·위원, 조합원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했다.

백 이사장은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1만 7000여 조합원 모두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조합원 권익을 향상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백남길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지난달 24일 개최된 경남지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남길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지난달 24일 개최된 경남지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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