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국희 원안위원장 “방사선 활용 의료 분야 안전관리 중요”
상태바
유국희 원안위원장 “방사선 활용 의료 분야 안전관리 중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1.15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용 가속장치 운영 대형 병원 경영진 간담회서 강조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중입자 치료 장치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중입자 치료 장치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의료 분야는 방사선 피폭 대상이 다양하고 방사선원 사용량도 많아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원안위도 의료기관에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행실태 점검 및 소통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대의료원 암병원에서 중입자 치료 장치 등 의료용 가속장치를 운영하는 대형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연대의료원 암병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 암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영진이 참석해 의료분야 특성을 고려한 품질관리 적용 및 시설검사 구분 적용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원자력안전법에 규정된 대형 방사선발생장치 사전 검토 절차 제도 도입 등을 소개하고 방사선을 인체에 사용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의료 분야 안전관리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국내 최초로 연대의료원에서 운영 중인 중입자 치료 장치가 안전하게 유지‧관리되는지 점검했다.

원자력안전법령에 따르면 방사선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피폭이 합리적으로 낮게 유지도야 하며, 전문성을 가진 의사의 처방을 통해 방사선이 사용돼야 하고 전문인력이 방사선 진료장비를 유지‧관리하도록 안전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