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부산 기업과 ‘수소 핵심기술 국산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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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부산 기업과 ‘수소 핵심기술 국산화’ 속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1.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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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생산기술연구원·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
액화수소 핵심 기자재·시스템 국산화·실증 협력
(왼쪽부터) 이영철 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장,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박희준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이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 달성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철 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장,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박희준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이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 달성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E&S가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 및 시스템 등의 국산화를 위해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21일 SK E&S는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3 국제수소에너지컨펙스’에서 부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 달성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액화수소 관련 핵심기술과 기자재 시장은 해외 업체가 선점하고 있으나 올해부터 국내에 액화수소 생산시설이 들어서면서 국내 기업들의 기술 수준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SK E&S의 경우 최대 연 3만t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하며 ‘액화수소 탱크’ 등 관련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함께 축척해왔다. 이를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들과 공유해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돕고 향후 부산지역에 들어설 액화수소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지역 업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지역에는 LNG저장 시설 및 LNG 탱크 등을 제작하는 강소기업이 다수 존재해 이들 기업이 액화수소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경우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부산시는 액화수소 분야 기술개발 기업들에게 정책지원 및 협력과제 발굴 등을 지원하게 되며, 생산기술연구원은 지역 특화산업의 연구개발 및 인프라를 도울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지역 기업의 기술 신뢰도 검증을 위한 인증 및 표준화에 나선다.

소유섭 SK E&S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와 관련된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소 인프라의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 E&S는 지난해 부산시와 함께 2025년까지 수소버스 1000대를 도입하는 내용의 민관 협력 ‘친환경 수소첨단도시 부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부산시의 수소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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