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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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 대비 총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2.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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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18~22기 가동…안전 최우선 운영 다짐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경주 본사에서 겨울철 원전 안전 운영 실천 다짐대회를 열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경주 본사에서 겨울철 원전 안전 운영 실천 다짐대회를 열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경주 본사에서 모든 원전 발전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원전 안전운영 실천 다짐대회를 열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수원은 원전 현황과 겨울철 대비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원전 안전 운영과 계획예방정비 중인 원전을 제때 가동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원전 운영을 총괄하는 이상민 한수원 기술부사장은 지난달 20일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에 이어 28일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를 찾아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2호기와 한울1호기의 현황을 직접 살폈다. 한수원 경영진은 앞으로 모든 원전본부 현장경영을 통해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에 대비한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강조할 계획이다.

올해 겨울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셋째 주 평일 전력수요가 91.3∼97.2GW로 이번 겨울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해 전력수급 현황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한수원은 최소 18기에서 최대 22기의 원전을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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