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내자 코로나] 원자력환경公, 임원 급여 3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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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자 코로나] 원자력환경公, 임원 급여 30% 반납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4.0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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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살리기 일환…예산 조기 집행
원자력환경공단 경주 본사 사옥 전경.

원자력환경공단 경주 본사 사옥 전경.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원과 주요 간부 급여 반납 및 예산조기 집행 등을 추진한다.

이사장과 부이사장 등 임원들은 4개월간 매월 급여의 30%, 간부들은 15%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반납한다. 이를 통해 조성된 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소상공인과 재래시장을 돕는데 사용한다.

공단은 또 소상공인과 농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물품 구매를 확대하고 예산을 조기에 집행키로 했다.

각급 학교 개학 연기로 급식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경주시 딸기작목반연합회와 협의해 딸기를 구매하고 하반기 집행할 계획이었던 핑크뮬리 조성사업을 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입 직원들에게 지급할 PC를 비롯해 공용차량, 소모품 등은 조기에 구매하고 용역은 선급 지급 비율을 최대 80%까지 상향해 지급하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 2월 초부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재래시장 장보기를 시작으로 방폐장 주변지역 초등학교와 취약계층에 마스크 2만 5000장을 지원하는 한편 자가격리자에게 생필품 키트, 의료인에게 간식 각각 300세트씩을 전달했다.

차성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소상인, 농가, 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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