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본부서 전력수급 대책 회의 열고 현장 점검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15일 서인천발전본부를 찾아 겨울 전력수급 대책 기간(2023년 12월 4일~2024년 2월 29일) 동안 발전설비 안정 운영을 위한 경영진 화상회의와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는 통상 가장 기온이 낮아지는 내년 1월 3주차 평일이 될 예정이다. 이 기간 전력수요는 91.3~97.2GW로 지난해 12월 23일 기록한 역대 최고 전력수요 94.5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경영진과 한파, 폭설 등으로 전력수요 변동성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발전설비 안정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전력수급 비상상황 보고체계와 긴급대응 복구체계, 연료 확보 현황,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 개소 보강·관리 방안 등이 담긴 발전설비 안정 운영 종합 대책을 살폈다.
이어 겨울철 위험기상에 취약한 설비와 주요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과 만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사장은 전날에도 태안발전본부를 방문해 태안발전본부장과 처·실장, 부장급 간부들을 상대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취약점이 없는지 집중 점검했다.
박 사장은 “서부발전은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체제로 전환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집중하고 있다”며 “불시고장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발전설비 안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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