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포스코이앤씨와 국내 해상풍력 개발 추진
상태바
한전기술, 포스코이앤씨와 국내 해상풍력 개발 추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12.15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시공 분야 유기적 협력으로 시너지 기대
고명숙 한전기술 신재생사업처장(왼쪽 네 번째)이 김동현 포스코이앤씨 상무(왼쪽 세 번째)와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명숙 한전기술 신재생사업처장(왼쪽 네 번째)이 김동현 포스코이앤씨 상무(왼쪽 세 번째)와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지난 13일 포스코이앤씨와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공동으로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설계부터 실행 단계까지 프로젝트 전주기(Project Life Cycle) 검토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해상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과 시공 분야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만큼 양사는 해상풍력사업 경험 및 EPC 사업 수행 능력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고명숙 한전기술 신재생사업처장은 “한전기술은 발전사업 엔지니어링 분야 톱티어 공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 송·배전 및 변전, PM·CM 등 에너지 사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제주한림해상풍력 설계와 구매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살려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포스코이앤씨 그린해양사업추진반장은 “이번 MOU는 국내 공기업과 민간기업 간 해상풍력 상생협력 모델로 엔지니어링과 시공 기술력 접목을 통한 사업 시너지가 발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전했다.

국내외 원자력·화력 발전소 설계 사업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한전기술은 서남해 해상풍력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설계 용역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첫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인 제주한림해상풍력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인허가와 설계, 구매 및 시운전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6기가 조기에 발전을 시작했고 내년 10월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포스코이앤씨와 지속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