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석 포항가속기연구소 부소장, 방사선방어학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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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석 포항가속기연구소 부소장, 방사선방어학회장 취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1.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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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안전 올바른 이해 보편화되도록 노력할 것”
이희석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
이희석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

이희석 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 부소장이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제2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2022년 10월 전자투표를 통해 수석부회장 겸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해온 이 신임회장은 이달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이 회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에 입사해 방사선안전실장을 거쳐 현재 부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동 대학 첨단원자력공학부에서 겸직교수를 맡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미국 SLAC National Accelerator Laboratory 방문과학자 및 자문과학자, 원자력학회 방사선방호 연구부회장, 제15차 국제방사선방호연합 학술대회(IRPA15) 사무총장 및 국내분과총괄간사 등이 있으며 2021년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 월성원전 삼중수소 현안소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사선방어학회에서는 감사와 국제협력이사, 부회장겸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수석부회장겸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방사선방어학회 발전의 지속성을 확보해 방사선방호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고 국제공동학술지로 거듭난 학회지 및 정기 학술대회 등을 통해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외 유관 학회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회원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와 국제방사선방호협회(IRPA) 등 국제기구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국제 방사선방호 정책의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설 및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 등 주요 이슈 해결에 직간접으로 학회가 기여를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방사선방호 이공계 전문가와 방사선 전문 의사들로 구성된 학회의 강점을 살려 국민들과 소통하며 방사선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보편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5년 창립된 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학회로 200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21년 IRPA15(International Radiation Protection Association)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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