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방사성폐기물학회장에 정재학 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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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방사성폐기물학회장에 정재학 경희대 교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1.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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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위 방폐물 법제화 시급…싱크탱크 역할 할 것”
정재학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
정재학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

정재학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정 신임회장은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원자력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 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20년간 근무하며 방사선규제단장, 방폐물규제실장, 방폐물안전연구PM, 법령기준실장 등을 역임한 방폐물 안전 분야 전문가다.

대외활동으로는 국무조정실 주요 정책과제 자문위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전문위원, 원자력기금 사업추진위원 및 원자력연구개발계정 운영위원,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 원자력전문위원, IAEA 방폐물안전기준위원회(WASSC) 위원, OECD/NEA 방폐물관리위원회(RWMC) 규제자포럼 집행위원, 한국원자력학회 학술이사 등을 지냈다.

방폐물학회에서는 학술이사, 총괄연구분과위원장 겸 핵주기정책·규제 및 비확산 연구분과위원장, 학술지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지난 2년간 제10대 임원으로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현재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에너지환경전문위원 및 원자력·핵융합소위원장과 원전해체글로벌경쟁력강화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지속가능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법제화가 시급하다”며 “명실공히 방폐물 싱크탱크로서 학회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방폐물학회는 방사성폐기물 및 사용후핵연료 안전 관리 기여를 목적으로 2003년 6월 설립된 학술단체다. 현재 산·학·연 소속 개인회원 3500여명과 69개 법인회원이 핵주기정책·규제 및 비확산, 사용후핵연료 처분전관리, 고준위폐기물 처분, 중저준위폐기물관리, 제염해체, 방사선환경 및 안전, 방사화학 등 7개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식 학회지는 2019년 SCOPUS, 지난해 ESCI에 각각 등재되며,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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