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남제주복합 천연가스 연료 전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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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남제주복합 천연가스 연료 전환 마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1.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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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격출력 14MW 상승…NOX·CO2 배출량 감소
지난 8일 남제주빛드림본부 복합발전을 찾은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현장 관계자들과 천연가스 연료 전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8일 남제주빛드림본부 복합발전을 찾은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현장 관계자들과 천연가스 연료 전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150MW 규모 남제주빛드림본부 복합발전의 천연가스 연료 전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2010년 11월 준공된 150WM 규모의 남제주복합은 천연가스 배관망이 없어 수년 동안 경유를 사용함으로써 회사 재무 상태와 국가 에너지 수급에 많은 부담이 돼왔다. 이를 개선하고자 남부발전은 천연가스로의 연료 전환에 착수, 밤낮 없는 시운전을 통해 최단 공정으로 공사를 마쳤다.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를 경유에서 천연가스로 바꾼 남제주복합은 발전기 정격출력이 14MW 상승하고 효율 증가 및 정비비용 절감을 통해 매년 60억원 이상의 재무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획기적으로 감소해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지난 8일 남제주복합을 방문해 천연가스 연료 전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위한 현장 안전경영을 펼쳤다.

이 사장은 이날 연료전환 공사에 협조해 준 지역민과 가스공사, GE Power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지역주민 및 협력사와의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솔선수범해 청렴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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