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베트남서 국내 온실가스 감축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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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베트남서 국내 온실가스 감축 힘 보탠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1.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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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公 온실가스 국제감축 설치사업 지원 대상 선정
산업용 바이오매스 보일러 교체해 감축분 8만t 확보
(왼쪽부터)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규원 규원테크 대표가 ‘온실가스 국제감축 설치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규원 규원테크 대표가 ‘온실가스 국제감축 설치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지난 12일 한국환경공단과(이사장 안병옥)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감축기술에 대한 투자 및 시설 설치를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실적을 국내로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남부발전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용 보일러를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난해 8월 환경공단의 예비 타당성조사 시범사업에 참여해 사업성을 검증 받아 발전사 중 유일하게 설치 지원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환경공단으로부터 사업비의 50%를 지원받아 베트남 떠이닌에 위치한 타이어 제조공장에 바이오매스 보일러 전문기업인 규원테크와 협력해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설치, 향후 10년간 약 8만t의 온실가스 감축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의 우수한 감축사업 모델을 해외로 확대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에서 정부, 중소기업 등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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