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協, 전기부문 표준품셈 118개 항목 제·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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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전기부문 표준품셈 118개 항목 제·개정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1.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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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정판 발간…‘소방전기설비공사’ 신설
전기 표준품셈 2024년 개정판.
전기 표준품셈 2024년 개정판.

대한전기협회는 118개 제‧개정 항목을 반영한 ‘2024년 전기 표준품셈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표준품셈(Standard Of Estimate)은 단위품셈에 관한 정부의 기준을 정리한 것으로 공사비 산출의 기본이 되며 단위 공종별로 소요되는 인력과 장비의 양을 의미한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및 위 기관의 감독과 승인을 요하는 기관에서 공공 공사 예정가격 산정의 기초로 활용되고 있다.

전기 부문 표준품셈은 적용기준, 송전‧변전‧배전설비공사, 내선설비공사, 계측 및 자동제어 설비공사, 전기철도의 전기설비공사, 항공등화 설비공사,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형전원 설비공사, 소방전기설비공사 등 10개 분야 84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1985년부터 전기 부문 표준품셈 유지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전기협회는 매년 시장 현실에 맞게 제·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개정판에는 ‘소방전기설비공사’와 신공법을 반영한 ‘원형콘크리트 접지극 매설’ 품이 신설됐다. 소방전기설비공사 품이 새롭게 추가된 것은 지난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동시에 소방전기설비 수요가 늘어난 시장 여건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기협회는 설명했다.

전기협회는 지난해 상반기 표준품셈 정비에 착수해 제10장 소방전기설비 부문을 신설하고 10종의 품을 새로 제정했다. 앞서 발주기관 및 시공사 등과 TF팀을 꾸려 품을 개발하고 심의위원회를 거쳤다. 향후 전기공사업계 변화에 맞춰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개정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부문 표준품셈 전담기관으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한편 신기술, 신공법 및 비대면 동영상 현장실사 등 관련 품셈의 적기 반영을 통해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정하고 충실한 현장실사와 실효적인 연구자료 수집 및 전문 기술인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 적정하고 객관적인 품셈의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개정 사항은 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협회 기술처(02-2223-36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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