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에너지 신산업’ 국비 1131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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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에너지 신산업’ 국비 1131억 확보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1.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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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그린수소 등 미래 첨단 신산업 육성
임자도 풍력발전.(사진=전남도)
임자도 풍력발전.(사진=전남도)

전라남도가 올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 국비로 역대 최대인 1131억원(24건)을 확보하며 미래 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에너지 분야 도정 목표를 ‘에너지 대전환 시대, 에너지 분권 중심지 완성’으로 정하고 지방소멸 대응,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 전국 1위(5.14GW·2022년)’ 기반을 활용해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에너지 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비 250억원으로 미래형 송전 기술인 직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비 30억원을 활용,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산에너지 분야 선점을 통해 올 6월 예정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유리한 위치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에 25억원, 공공 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30GW 해상풍력단지 조성에도 한층 속도를 낸다.

전남도는 또 수소, 에너지 신소재 등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주요 반영 사업은 국내 최초 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제고기술 개발(27억원), 에너지 신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56억원), 친환경 부품의 재활용 재제조 전환 기술개발(40억원) 등이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촘촘한 에너지 복지 실현과 도민의 안전한 에너지 환경 조성과 관련해선 화순광업소 광해방지사업 추진(100억원),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55억원),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7억원),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 사업(7억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 양성 사업(10억원)을 통해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글로벌 수준의 수요 맞춤형 수요 맞춤형 에너지 전문 인력 육성도 본격화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올해 신안군 인구 증가에 혁혁한 공을 세운 햇빛연금 사례에서 보듯 에너지 산업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성공 열쇠”라며 “전남이 신재생 에너지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고 올해가 지방소멸 극복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태양광.(사진=전남도)
신안 태양광.(사진=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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