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초청 구매상담회…1090만 달러 수출 상담
한국남동발전이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에 앞장섰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일간 수출대행 전문 출자회사 지탑스(G-TOPS)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발전·플랜트·에너지사업 전문기업 카누(Kanoo)의 발전운영 및 자재구매 담당자를 초청,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촉진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남동발전은 상담회가 실질적인 구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우디 카누에 우수 협력기업 9곳의 정보를 제공한 뒤 관심 품목을 선정하도록 사전 매칭을 진행했다. 카누 구매담당자는 방한 일정 동안 9개 기업 실무자들과 만나 총 17건 10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카누 구매담당자는 “품질이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 기자재를 지속적으로 구매할 의사가 있다”며 “자국 발전설비 기자재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G-TOPS를 통해 누적 수출 1900만 달러를 달성했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수출 마케팅사업, 수출시범사업, 코트라(KOTRA) 해외지사화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잠재바이어 467개사를 발굴하고 90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지탑스, 코트라 등 수출 지원 전문기관과 협업해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판로개척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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