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설립 이래 1403명에 34억 2000만원 지원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이사장 장덕근)는 16일 서울 논현동 전기공사공제조합회관에서 2024년 제19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74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올해 장학생 모집 절차에 들어갔던 조합장학회는 전체 지원자 241명 가운데 학업성적과 가정형편을 고려, 일반전형 32명과 조합원전형 42명 등 총 74명을 12월 최종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1년 동안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조합장학회는 보다 많은 학생이 수혜 받을 수 있도록 선발 인원을 지난해보다 일반전형은 11명, 조합원전형은 21명 각각 증원했다.
특히 조합원 자녀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조합원전형의 경우 전국 21개 지역에서 고른 선발을 위해 지역균형선발을 시행, 한국전기공사협회 21개 시‧도회 기준으로 각 2명씩 고르게 선정했다.
전기공사업계 우수인재를 발굴·지원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2005년 설립된 조합장학회는 2006년부터 조합과 조합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지금까지 총 1403명의 학생들에게 약 34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
장덕근 장학회 이사장은 “그동안 장학회를 거쳐 간 1400여명의 인재들이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기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제19기 장학생 여러분도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족한 자원 속에서 산업 발전의 기적을 이룬 우리나라는 인재 개개인의 가치가 무엇보다 크다”며 “전기산업계 핵심 인재로 성장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합장학회는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 앞서 제63회 이사회를 열어 2023년도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