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활용 장치 등 5개 연구결과 특허출원 마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영농형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된 전기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에너지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19일 동서발전은 울산 본사에서 영남대학교 에너지 관련 학과 우수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성과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장학금 재원은 영남대학교 부지 내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50kW 규모)에서 1년간 생산한 전력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2020년 영남대와 이 실증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 수익금을 미래 에너지 인재 육성에 활용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총 18명의 학생에게 약 3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동서발전은 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을 통해 LED 광원 및 빗물활용 용수공급 시스템을 개발,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태양광 모듈을 수평·수직방향으로 동시 설치해 피크시간대 발전량 분산 효과에 대한 실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산출된 연구데이터는 정부의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안 발의 근거 자료 및 영농형 태양광 표준화 정부과제 자료로 활용됐다. LED 활용 장치와 빗물관리시스템 등 5개 연구결과의 특허출원도 마쳤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분야에서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영남대와 △중소기업을 위한 테스트 지원 및 연구데이터 공개 △영농형 태양광 관심 농민을 위한 실증단지 투어 및 교육기회 제공 △연구 성과 활용 사업화 등에 대한 협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