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식 한재협 사무총장, 22대 총선 비례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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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식 한재협 사무총장, 22대 총선 비례대표 출마 선언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3.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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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서 재생E산업 붕괴…심판하고 바로잡을 것”
기후에너지 민주주의 구현하고 RE100 비전 수립 기여
정우식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정우식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정우식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이하 한재협) 사무총장이 내달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정 사무총장은 5일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 “재생에너지는 기후위기 극복·탄소중립 실현의 근간이고 재생에너지산업은 RE100 시대의 경쟁력의 원천이자 핵심 자원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무개념·무대책·무책임 기후에너지 정책과 무차별적·먼지털이식·토벌식 신재생에너지 사정광풍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붕괴에 직면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인 기후에너지 정책을 심판하고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또 “기후위기 시대에 재생에너지를 뒷받침하지 않고는 산업 경쟁력과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면서 “강력한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세계 산업 및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에너지 거버넌스에 기초한 기후에너지 민주주의 구현으로 탄소중립 산업 강국 RE100 코리아 비전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무총장은 태양광을 포함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8년부터 6년간 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일하면서 약 100여편의 기고문, 칼럼 작성을 통해 대정부·대언론을 대상으로 태양광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홍보 활동에 힘썼다.

특히 2019년 11월 12일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이하 한재협)’ 창립을 주도하고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원을 뒷받침했다.

재생에너지 협단체와 산업계·학계, 시민사회의 뜻을 모아 10월 23일을 재생에너지의 날로 제정하고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실현,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수출경쟁력 강화, 에너지 안보 실현을 위해 매년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데도 일조했다.

현 정부 들어서는 재생에너지 정책 기조 변화로 국내 태양광 산업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생태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하자 정책 전환과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산단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규제 개선·제도 보완·정책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활동을 펼쳤다.

1969년생인 정 사무총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희초·배명중·성동고를 거쳐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태양에너지학회·한국태양광발전학회 부회장,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 경기 RE100 실행위원, 서울기술연구원 기술평가위원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의 기후에너지특보단 단장을 맡기도 했다.

정 사무총장은 민주당 비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 위성 정당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된다. 민주당이 추천할 자당 몫 비례대표 후보 수는 총 20명이다. 당선권 기대순번인 20번 이내에 10명이며, 당선 예비순번격인 21번부터 30번에 10명을 각각 배치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새진보연합·진보당·시민사회 등이 모여 만든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정우식 한재협 사무총장 제22대 총선 출마선언문 전문>

국민 여러분, 재생에너지는 기후위기 극복·탄소중립 실현의 근간입니다. 재생에너지산업은 RE100 시대의 경쟁력의 원천이자 핵심 자원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의 무개념 무대책 무책임한 기후에너지 정책으로 대한민국이 기후왕따국, RE100 후진국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무차별적, 토벌식 사정광풍에 신재생에너지가 반 토막 나고 재생에너지의 핵심인 태양광산업이 초토화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는 재생에너지가 산업과 경제의 원동력이 됩니다. 재생에너지의 뒷받침 없이는 산업경쟁력,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없습니다. 산업경쟁력, 수출경쟁력을 상실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할 것입니다.

원전 확대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권이 재생에너지산업 붕괴를 넘어 산업과 수출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원전 찬가만 드높이 울려퍼지고 있는 동안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담해지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대로는 안 됩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 손으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바로잡겠습니다.

◇무개념·무대책·무책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무능하면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집권여당을 확실하게 정신 차리게 하고 심판하는 길은 총선승리밖에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퇴행적인 기후에너지/산업 정책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바로잡겠습니다.

◇‘탄소중립 산업강국 RE100 KOREA’ 비전 수립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인 ‘탄소중립 산업강국 RE100 KOREA’ 비전 수립에 앞장서겠습니다. 한국판 IRA 제정, 재생에너지산업 국가성장동력화, RE100 달성, 수출경쟁력 강화, 에너지 안보 구현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관·산학연·기업시민 협력 시스템 ‘기후에너지 거버넌스’ 구축

강력한 민관협력 기후에너지 거버넌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학연 네트워킹(재생에너지 산업 정책 구현), 시민사회 네트워킹(기후에너지 정책 수용성 확대), 기업 네트워킹(산업 육성 및 수출경쟁력 강화)을 통해 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대전환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기후에너지 민주주의 구현

에너지 기본소득, 에너지 자립, 에너지 분권, 지역별 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 등으로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농촌붕괴 등 대한민국 구조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인식·가치·에너지·문명 대전환 주도 민주당

민주당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인식·가치·에너지·문명의 대전환은 우리 민주당의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기후위기 탄소중립을 위한 원활한 소통, 체계적인 교육, 주체적인 참여(실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전환을 주도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무개념·무대책·무책임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기후·재생에너지산업 정책의 전환을 이루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RE100 시대 세계 산업과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로 뒷받침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초록별 생태문명으로의 대전환에 이바지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초록별 지구와 대한민국 그리고 조그만 민들레를 비추는 햇빛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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