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경영 공들인 한전,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
상태바
탄소경영 공들인 한전,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3.13 2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DP 코리아 어워즈’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한전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왼쪽부터) 양춘승 CDP 한국위원회 부위원장, 조현진 한전 전력시장처장,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한전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왼쪽부터) 양춘승 CDP 한국위원회 부위원장, 조현진 한전 전력시장처장,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탄소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13일 한전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 주관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CDP는 영국에서 2000년에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노력 등의 탄소경영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2만개 이상의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ESG 평가지표로서 국제적 위상과 공신력을 갖추고 있다.

한전은 2008년부터 CDP에 참여해 탄소경영 실적을 공개하고 있으며, 2021년 탄소중립 비전 ‘제로 포 그린(ZERO for Green)’ 선포 이후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ESG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있다. 또 전력설비 전반의 취약성을 평가하고 대응하는 내용의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한전은 지난 2월 발표된 기후변화 부문 CDP 보고서 평가 결과에서 스코프1·2·3 배출량의 투명한 공개, 감축 목표·전략,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지배구조 등의 평가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 등급을 달성했다.

오흥복 한전 기획본부장은 “한전은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환경경영 정보공개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