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석유·LPG 가격 안정 모든 정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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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석유·LPG 가격 안정 모든 정책 동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3.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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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와 간담회 갖고 가격 안정 협조 당부
연내 수도권·대도시에 알뜰주유소 40여 곳 추가
14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 주유소 및 LPG 충전소를 방문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업계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시료채취, 정량검사 등 품질·유통점검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14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 주유소 및 LPG 충전소를 방문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업계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시료채취, 정량검사 등 품질·유통점검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정부는 물가안정을 민생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석유·LPG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면서 “정유·LPG 업계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와 LPG 충전소를 찾아 가격 동향을 점검한 뒤 업계 관계자들과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정세 불안이 계속되며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80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각각 1600원대, 1500원대를 기록하며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산업부는 국민들의 석유 가격 부담을 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류세 인하 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국제유가의 국내 가격 반영도 점검 회의를 매주 열고 있으며,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불법 이력이 있는 1600여개 주유소 대상으로 특별점검도 실시 중이다.

LPG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도 시행중이다. 산업부는 LPG에 부과되는 관세를 올해 상반기 동안 기존 3%에서 0%로 낮췄다. LPG 업계도 정부 노력에 발맞춰 국제 LPG 가격 상승에도 지난 4개월 간 LPG 공급가격을 동결해왔다.

산업부는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으로 연내 자영 알뜰주유소 40여 곳을 추가 선정하고 농어촌 지역의 LPG 배관망 구축사업도 기존 군·마을 단위에서 읍·면 단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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