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설비 교체비용 8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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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설비 교체비용 80%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5.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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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서포터즈 구성해 현장 컨설팅 시행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이 어려운 중소 사업장에 대한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이 사업은 연간 2000TOE(석유환산톤) 미만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소기업) 및 소상공인(건물)이 지원 대상이다. 에너지효율화 컨설팅과 함께 고효율 설비 개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15일 에너지공단과 함께 현장에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에너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에너지진단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에너지 서포터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사업장의 에너지사용 현황을 면밀히 분석‧점검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에너지절감 방안을 해당 사업장에 제시한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설비 개체를 희망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 주관기관인 에너지공단이 별도의 선정 절차를 거쳐 개체 비용의 최대 80%를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모집 공고 결과 총 380개의 사업장이 참여 신청을 했다. 에너지공단이 지원 규모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 약 200여곳의 사업장을 선정하면 이달 25일부터 에너지효율화 컨설팅과 설비 개체 지원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영세 중소사업장이 에너지효율화에 보다 관심을 갖고 에너지효율화 개선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중소사업장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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