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웅 전기연구원 전기재료연구본부장(왼쪽)과 배철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혁신기술실장이 업무협약 체결 뒤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인공지능(AI) 및 공정혁신 기반 분석기술’을 활용한 전기재료 연구 분야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12일 전기연구원 전기재료연구본부(본부장 이건웅)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혁신기술실(실장 배철민)은 ‘공동연구 및 성과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연구원 전기재료연구본부는 배터리, 전기변환, 전도성·절연성 나노재료 등 전기소재 융합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핵심 본부다. 전기적 특성을 부여하거나 전기에너지의 저장 또는 변환을 위해 다양한 화학 물질을 다루는 연구본부인 만큼 미세한 재료들을 어떻게 잘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전기연구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소재·부품 분석평가 기술을 보유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혁신기술실과 △소재기반 정밀분석 인프라의 공동 활용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및 수행 △학술행사 추진 및 기술정보 교류 △인적 교류 및 장비 활용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이건웅 전기연구원 전기재료연구본부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전기·전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소재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각종 물질에 대한 분석 수요도 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분석기술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어 더 나은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1987년 포스코와 국가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 연구기관으로 원천기술의 스케일 업(Scale-up) 연구를 통해 상용화하는 글로벌 실용화 전문 연구원이다. 특히 리튬 추출 기술, 이차전지 양·음극 소재 개발,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정화기술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연구,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 등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