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컨소시엄, 베트남 가스발전·LNG 터미널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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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컨소시엄, 베트남 가스발전·LNG 터미널 공동 개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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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가스공사-한화에너지, 공동 사업개발 추진 협약
전문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왼쪽부터)과 베트남 가스발전 및 LNG 터미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왼쪽부터)과 베트남 가스발전 및 LNG 터미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과 한화에너지(대표이사 정인섭),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로 이뤄진 ‘코리아 컨소시엄’이 베트남에서 가스발전 및 LNG 터미널 사업을 추진한다.

3사는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가스발전 및 LNG 터미널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LNG를 조달해 터미널·발전소 건설, 전력 생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다.

현재 베트남은 지역별 전력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대표적인 나라다. 특히 남부지역의 경우 베트남 전체 전력의 절반 정도를 사용하고 있으나 발전설비 용량은 전체용량 대비 37%에 불과해 전력 공급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또 수력, 석탄, 원자력 등 타 발전원 건설이 어려운 환경적·경제적 이유로 LNG 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2020년 발표 예정인 제8차 베트남 전력개발계획에서도 LNG 발전 위주의 전원구성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에너지는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및 베트남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가스공사는 LNG터미널 건설·운영·기술 지원, 남부발전은 가스발전소 건설·운영·기술 지원을 각각 맡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각 분야별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기업 간의 상호 협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남부발전이 국내외 가스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서 쌓은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에 동남아 신흥 개발국인 베트남에서 공기업과 민간 기업이 함께 LNG 발전 패키지 사업을 추진할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각 사의 뛰어난 능력을 마음껏 펼쳐 의미 있는 결과물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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