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국내 최대 파주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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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국내 최대 파주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준공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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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kW 설치…재생에너지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기여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김태영 객현2리 이장,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왼쪽부터)이 파주시 통일 영농형 태양광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김태영 객현2리 이장,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왼쪽부터)이 파주시 통일 영농형 태양광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파주시 일대에 국내 단일 마을 기준으로는 최대 용량의 영농형 태양광 설비를 짓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동서발전은 20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객현 2리 마을회관에서 최종환 파주시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준공식’을 갖고 발전소를 한국에너지재단 기부체납했다.

동서발전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 파주시 적성면 객현2리 논과 밭 3개소에 총 300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설계 및 시공은 KC솔라에너지가 수행했으며, 준공 후 설비 운영 및 수익금 관리는 공익법인인 한국에너지재단이 맡게 된다. 발전수익은 지역농민 수익확보와 복지증진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설비용량이 50kW, 100kW, 150kW로 각각 다르고 쌀농사를 짓는 논과 콩을 재배하는 밭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영농 병행설비라 향후 영농형 태양광 전국 확대 시 시범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태양광 설비의 주요 기자재 전량을 국내 기업 제품으로 사용, 국내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화큐셀의 최신 영농형 태양광 전용모듈을 도입했고 구조물은 부식에 강한 포스코의 포스맥 자재를 사용했다. 환경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하부기초 시공 시 농지 환경훼손 방지를 위해 콘크리트의 사용이 없는 스크류파일을 적용했고, 파주시 기준 풍속보다 40%를 상향해서 구조물을 설계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촌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일거양득의 방안”이라며 “파주시에서 통일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성공적 수행해 재생에너지와 농촌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농촌상생형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농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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