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부·울·경 각 지역 돌며 해체 과정 소개
고리원전 1호기 해체를 앞두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환경영향 평가 등 해체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하고자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시행 중이다.
설명회는 한수원이 작성한 고리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해 지자체 주관으로 수행하고 있는 주민의견 수렴 기간(7월 1일~8월 29일 60일간) 동안 부산 기장군·해운대구·금정구, 울산울주군·남구·중구·북구·동구, 경상남도 양산시 등에서 내달 5일까지 열린다.
한수원은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주민의견 수렴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해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앞서 최종해체계획서 작성 과정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기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을 따르는 것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원전의 해체계획서를 참조하고 해외 엔지니어링사의 자문도 거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향후 해체기간 중에도 원자력안전협의회,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기존 소통채널을 활용,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안전하게 해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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