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첫 신재생 전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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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첫 신재생 전환 사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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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9.8MW 태양광·24.5MWh ESS 설치
연간 1만 3천MWh 전력 생산해 3500가구에 공급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첫 신재생 발전단지 전환 건설 사례로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3일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과 지역주민,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동서발전은 당초 이 지역에 석탄화력을 건설하려했으나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과 당진시의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 선언에 따라 신재생 발전단지 전환 건설로 계획을 틀었다. 2018년 4월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2차례의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다.

지난 5월 29일 준공된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는 동서발전, SK가스, 한국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총 사업비 540억원을 투자한 프로젝트다. 태양광 9.8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4.5MWh 용량으로 이뤄졌다. 연간 1만 3000MWh의 전기를 생산해 총 3500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며,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 날씨 변화에 따른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는 에너지전환정책의 대표적인 이정표”라며 “발전소 부지 인근 취락 지역과 해안선 및 자연경관 지역에 수목을 식재해 녹지를 조성하고 다목적 운동장을 건설하는 등 친환경성과 주민 편의를 함께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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